제95차 노사협의회 합의를 두고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의 사실관계 확인 요구와 심각한 우려에 대해 KBS노동조합은 어제 성명서를 통해 ‘음해성 주장’,‘노노 갈등’,‘반노동적 행위’,‘비열한 행위’,‘유아적 발상’,‘정신분열적인 주장’이라며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 참으로 안타깝고 개탄스럽다. 90년 4월 방송민주화 투쟁 정신을 계승하며 정치권력과 자본권력으로부터 공영방송 KBS를 지켜내야 하는 최후의 보루가 되어야 할 KBS 노동조합이 어떻게 이 지경까지 추락했는가? 정치, 자본 권력과의 싸움은 둘째 치고 노동조합의 기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