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김영수는 사마천의 『사기(史記)』 전문가이자 중국고전 학자로서 중국 역사 관련 번역서와 연구서를 펴냈다. 이 책은 이 불가사의한 ‘간신(奸臣) 현상’을 역사적 사례를 통해 밝힌 책이며 특히 그 어느 나라 역사보다 간신의 ‘활약(?)’이 두드러졌던 중국사에서 마치 불사조처럼 시대마다 부활하는 ‘간신 현상’에 대한 답을 찾으려 했다. 저자는 이를 위해, 지난 20년 간 100여 차례 이상 중국 현지를 답사하는 등 그 누구보다 폭넓고 깊이 있게 중국사를 연구해오면서 축적한 방대한 자료를 꼼꼼하게 살펴서 ‘간신의 전형’이라 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