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1월 21, 2014 - 11:15
적자 일소를 최우선 과제로 천명한 조대현 KBS 사장이 임금 삭감 카드를 꺼내들었다. 뚜렷한 경영 비전 없이 구성원들의 희생을 담보로 한 흑자 전환에만 급급하다는 불만이 내부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KBS는 최근까지 진행된 2014년도 임금협상에서 2% 임금 삭감안을 제시했다. 지난 9월15일 1차 임협 본회의에서 노조가 6.6% 임금인상안을 제시한 데 대해 한 달 넘게 입장 표명을 미루다가 ‘노사 공동 미래발전위원회’ 구성에 합의한 노사협의회와 국정감사가 끝나자마자 삭감안을 던진 것이다. 사측은 재정난과 광고적자 심화, 수신료 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