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부터 코비스 업무공지가 친절해졌다. 특히 예산과 관련해서는 그동안 ‘수지동향점검회의 개최 공지’, ‘연기 공지’만 올리던 ‘예산주간공용’이라는 아이디가 회의 내용까지 소상히 올리기 시작한 것. 7월과 8월에는 상반기 기준 연간 수지 전망이 264억 적자라며 재정위기 극복을 위해 각 부서가 적극적인 협조를 해달라고 했다. 곧이어 11월에는 각종 긴축운영으로 적자폭을 줄여 83억 적자가 예상된다고 공개했다. 그리고 12월 1일. “현재 회사의 재정상황은 이렇습니다”라는 제목의 업무공지가 올라왔다. “지난 14일 사장 주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