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월 13, 2015 - 15:02
조대현 사장은 취임사에서 '적자 없는 경영'을 주장했다. 마치 각오(?)라도 한 듯 적자에 대해 병적인 강박관념마저 느껴지는 등장이었다. 이러한 조 사장의 주장은 결국 -2%라는 임금삭감안으로 제시됐고 하반기 회사는 꾸준히 수백억의 적자를 외치면서 당장 문이라도 닫을 듯 재정위기를 홍보했다. 과거 임금협상의 틀과 변함이 없고 오히려 더 퇴행적인 관행만 심해진 상황을 연출하는 뒤로 가는 임금전략이 조대현 사장의 한계임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그렇다면 조대현 사장이 주장하는 '적자방지'는 어떠한 목적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