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용 기자는 KBS 기자협회 축구팀의 주전 공격수입니다. 누가 봐도 ‘선출’이라고 느껴지는 몸집과 걸맞는 몸놀림은 일반 동호회 수준을 훌쩍 넘습니다. 정재용 기자는 또 ‘기자’를 넘어서 정책을 만들고 실천을 해내는 스포츠인입니다. 그가 만든 프로그램은 스포츠를, 한국 사회를 눈에 띄게 변화시켰고, 이 책은 그 10년의 기록입니다. 축구 선수 출신 스포츠 기자가 바라본 한국 스포츠는 여전히 70년대에 머물러 있었고, 스포츠를 사랑하는 기자로서 해야 할 거대한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보도제작국 시사기획 팀에서 제작한 ‘죄송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