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년 차 심인보 기자가 사표를 냈다. 심인보 기자는 발군의 취재력과 성실함으로 기자는 물론 다른 직종의 선후배들로부터도 많은 사랑을 받던 기자다. 다음은 심인보 기자가 밝힌 사직의 소회다. ‘지난 6년 동안, 한 번의 제작 거부와 두 번의 파업을 경험했습니다. 그 때마다 시민들 앞에 고개를 숙였습니다. 사죄와 반성, 그리고 앞으로 잘 하겠노라는 다짐. 그러나 그 다짐은 지킬 수 없었습니다. 사장이 바뀌어도 소용없었습니다.’ 계속되는 기자들의 사직 행렬...보도본부에 희망이 없다. 이미 이화섭 · 임창건 본부장 시절 김용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