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10월 15, 2014 - 16:07
제10기 제주언노협 출범, "초심을 새기자"
제주지역언론노동조합협의회가 출범 11주년을 맞이했다. 제주지역언론노동조합협의회(이하 제주언노협)는 14일 오후 7시 신제주 '닭모리'에서 제10기 제주언노협 출범을 기념하며 역대 의장단 간담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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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기 제주언노협은 출범선언문에서 "뼈를 깎는 고통으로 초심을 새기자"며 "인구 60만을 갓 넘어 선 제주도에는 오늘도 70여개가 넘는 언론사들이 기업적 논리에 의해 제 살을 파먹으며 공생하고 있다"며 "언론노동자들 스스로의 반성과 자성의 노력은 한낱 휘파람으로 사라져 그 흔적조차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 어느 때 보다도 언론으로서 역사적 책임에 대한 깊은 반성과 공적 의무에 대해 깊이 인식하고 도민에게 한 걸음 다가서는 제주언노협이 될 것"이라며 "언론인이 언론인다운 언론, 단 한 명의 소외되는 이 없는 도민이 주인되는 진정한 언론을 만들기 위해 스스로를 채찍질 하며 나아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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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현일 10기 제주언노협 의장(좌)이 박재정 8·9기 의장(우)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
제10기 제주언노협 의장은 부현일 JIBS제주방송지부장이 맡는다. 제주언노협에는 제주CBS분회를 비롯한 JIBS제주방송지부, KBS본부 제주지부, KBS노동조합 제주지부, MBC본부 제주지부, 제민일보지부, 제주매일분회, 한라일보지부등 8개 제주지역지본부가 함께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