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두번째 일요일
농부와 수공예가 요리사가 함께 만드는 시장 마르쉐@혜화동
내 손으로 만드는 에코살림살이 마르쉐@살림워크샵은
같은 날, 좋은공연안내센터 다목적홀에서 진행됩니다.
10월 12일 가을이 오는 소리가 사각사각
살림워크샵 공간은 은은한 커피향으로 가득했던 날이었어요.
환경건강교육활동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계신 보라선생님이 워크샵을 진행해주셨어요.
바느질은 한번에 하려면 어려워보이지만
행주가 필요할 때 행주를 만들고 가방이 필요할 때 가방을 만들고, 필요한 것들을 하나씩 하다보면
주변이 직접 손으로 만든 물품들로 가득찬다고 말씀해주십니다.
일일이 바늘에 실을 꿰어와 감동을 주기도 하셨어요.
핸드드립을 할 때 한 번 쓰고 버리는 종이필터는 일회용이라는 문제 뿐 아니라
원두의 지질성분을 걸러내 풍미도 함께 걸러지게 됩니다.
깊은 커피 풍미를 위한 한 땀 한 땀의 정성, 그만큼의 가치는 충분하지요?
또 하나의 보너스, 칠월표 커피
여성환경연대 사무실에도 칠월표 커피가 없다면 아침이 시작되지 않습니다
신선한 원두를 정성껏 로스팅해 공급해주고 계신데요,
10월 마르쉐살림워크샵 참가자분들께도 선보여드렸습니다.
* 융필터는 보관에 주의하세요
젖었던 천이 마르면서 융필터에 남아 있는 커피의 유분이 공기와 반응해 산패될수 있으므로
사용한 필터를 깨끗이 씻어 찬물에 담구거나 밀폐하여 냉장이나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회용 융필터만들기 ^-^
정성들여 바느질 했던 시간도 커피향 속에 녹이고
일회용을 사용하지 않는 뿌듯함도 한 스푼
생활 속 일회용품 즐겁게 줄여요!
11월에는 친환경가습, 아로마 디퓨져만들기로 찾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