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예방의 달,
주방세제에서 유방암을 유발하는 발암물질이?!
: 가장 높은 1,4-다이옥산이 검출된 E-마트 앞, 유방암과 유해물질 캠페인 열려
10월 유방암 예방을 달입니다. 핑크리본 캠페인이 이곳저곳에서 열리고 있죠.
조기 검진과 개인적 예방을 강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유방암을 일으키는 생활 속 유해화학물질을 줄이는 사회적 노력도 필요해 보입니다. 환경정의, 여성환경연대, 발암물질없는사회만들기국민행동은 여성들이 많이 사용하는 주방세제에서 유방암을 유발하는 유해물질 1,4-다이옥산이 검출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검출시험에서 방향제품, 세정제, 세탁용 세제류 등 22개의 제품 중 14개(63.6%)에서 1,4-다이옥산(1.4-dioxane)이 검출되었는데요. 특히 가장 높게 검출된 제품은 모두 주방세제였답니다. 주방세제는 채소, 과일, 식기에 사용되어 자칫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세제류 중에서도 가장 유의해야 하지요.
그래서 STOP 유해화학물질, DOWNDOWN 유방암 캠페인을 펼치는 여성환경연대는 주방세제 중 가장 높은 농도의 1,4-다이옥산이 검출된 이마트 앞으로 캠페인을 나섰습니다. 할로윈이 다가오니, 할로윈 특집으로 복장을 꾸렸죠~
이마트 앞에서 꼬꾸라진 우리들, 연기력은 좀 좋죠.^^
유방암을 일으키는 발암물질 호로록?!!
지나가는 시민들께 안심마트 캠페인에 대해 설명 드리고, 친환경 세제 ‘소다’도 나눠드리기도 했답니다.
그렇다면 1,4-다이옥산은 어떤 성분일까요?
동물실험에서 유방암의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보고됨
미국 환경보호청(US EPA) 발암성 가능 물질(probable human carcinogen)로 분류
국제암연구소(IARC)의 발암성 물질 그룹 2B(possible carcinogen to humans)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onsumer Product Safety Commission) 제품에 미량으로 1,4-다이옥산이 존재하더라도 우려할 만하다고 발표
1,4-다이옥산을 제품에서 제거하기는 그리 어렵지 않다고 합니다. 조금 더 신경써서 안전한 제품을 만들어주세요~
오늘 캠페인에 참여해주신 분들께서 작성해주신 안심마트 엽서는 이마트 구로점에 고스란히 전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