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연합 뉴스레터 누리아띠 900호
💏누리아띠, 오랜친구
환경운동연합 뉴스레터 900호
1986년 4월 26일, 사상 초유의 핵발전소 사고가 체르노빌에서 벌어진 지 올해로 37년이 지났습니다.

매년 돌아오는 체르노빌 사고일이지만 올해 체르노빌이 특별한 이유는 한때 핵산업을 선도했던 국가 독일이 완전한 탈핵을 이루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체르노빌의 진정한 교훈은 바로 탈핵입니다. 체르노빌 핵사고를 기억하며, 전쟁터로 변한 우크라이나와 체르노빌 핵발전소의 위험이 어서 빨리 회복되기를 기원합니다.

전쟁을 멈추고 핵 없는 안전한 사회로 나아가는데 한국은 물론 전 세계가 함께 노력하기를 촉구합니다.  🔎 체르노빌 핵사고 37년 성명서 바로가기

☢️ 한미당국은 일본의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를 반대하라!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방류) 저지 공동행동은 25일 오전 11시 30분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미당국은 일본의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를 반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발생한 지 12년이 지나고 있지만, 후쿠시마 핵사고 수습은 요원하고, 방사성 물질로 인한 피해와 오염은 지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본 정부는 올여름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는 수산업계 종사자에게도 수산물을 소비하는 국민들에게도 청천벽력같은 일입니다. 확장해서는 지구상에서 가장 큰 바다 생태계의 생명과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의 건강권을 위협하는 재난이자, 미래 세대에게서 생명의 보고 바다를 빼앗는 핵테러입니다.

🔎 기자회견문 바로가기

  ☢️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 막을 해법은?

 “오염수는 한마디로 삼중수소라고 말할 수 있다. 삼중수소는 물과 결합되면 분리할 수 없고,

우리 몸에 들어오면 배출이 잘 되지 않는다. 오염수가 방류되면 안되는 이유이다.”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공동행동과 탈핵시민행동은 전 도시바 원전설계자이자 현 원자력시민위원회의 고카 마사시 박사를 모시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막을 해법은 없는가’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열었습니다.

고토 박사는 후쿠시마 핵사고에 커다란 충격을 받고, 원전을 설계했던 한사람으로서 죄책감을 느껴서 탈원전 운동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 강연자료와 후기 보기 1

🎤 강연자료와 후기 보기 2

 

💦 4대강 ‘또’ 죽이는 윤석열 정부 규탄한다!
💦 우리 강이 또다시 풍전등화에 처했습니다. 강의 고유성과 자연성 회복은 기후위기 시대 적응과 완화를 위한 전 세계적인 흐름임에도 윤석열 정부는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위기를 해결하고, 녹조로 뒤덮인 4대강의 자연성 회복을 이뤄낼 의지도, 능력도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25일 생명의강 3천인선언일동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윤석열 정부의 4대강 정책을 규탄하는 선언대회를 열고 거짓말과 왜곡된 ‘4대강 보 활용’으로 가뭄을 정치적으로 악용하고 있는 윤석열 정부와 환경부를 규탄했습니다.

💧 생명의 강을 위한 3천인 선언 일동은 ‘퇴행하고 있는 우리강 자연성회복 정책 이대로 좌시할 수 없고, 우리 아이들에게 멱 감고 뛰어 노는 하천을 되돌려 주기위해 모였다’면서 생명의 강을 위한 5대 혁신의제를 요구했습니다. 🔎 생명의강 3천인 선언 명단 및 5대의제 보기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에 대한 전부개정법안>이 뭐길래?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에 대한 전부개정법안>이 뭐길래 여야가 이렇게 한마음일까요?

6월 11일 강원도가 강원특별자치도로 출범합니다. 이를 지원한다며 지난 2월, 22년 제정된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에 대한 전부개정법안(이하 특별법 개정안)’이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의 대표 발의하고 여야 86명에 의해 공동 발의되었습니다.

하지만 특별법 개정안을 면밀히 살펴보면 강원도의 자치권을 보장한다며 국가의 온갖 권한을 유린하고 책임을 떠넘기고 있습니다.

더구나 경악스러운 것은 공동발의한 😡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입니다. 정부가 법에 따라 국토환경을 잘 보전할 수 있도록 감시하고 견제해야 할 국회가 오히려 기존 환경법 체계를 무력화하는 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했습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대한민국의 국토환경을 인질삼아 강원지역의 표를 구걸하는 행위로 볼 수 밖에 없습니다. 🔎특별법안 공동발의자 86명 명단

 🌍 2023 ‘지구의 날’ 플라스틱 문제 해결의 전환점이 되어야 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폭발적으로 늘어났던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수 있을까요?

글로벌 국가들은 이미 포장재 폐기물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재활용 불가능한 재질 사용 억제 및 재생원료 사용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불필요한 플라스틱 포장재를 금지하는 제도들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제조업체와 페트병 사용업체에 적용하는 재생원료 의무 사용 비율을 플라스틱 원료 생산자와 사용자 모두에게 적용하고, 모든 플라스틱 용기에 적용할 수 있도록 확대해야 합니다.

2020년 기준 56조 원에 달하는 포장재 시장을 보유한 우리나라도 새로운 플라스틱 대전환을 이루어야 할 때입니다. 🔎 논평 보러가기

🐎인간의 오랜 친구, 말(馬)에 대하여

인간이 말과 함께 지내온 시간은 약 6,000년에 달한다. 6,000년이라는 시간이 얼마나 긴 시간인지 생각해보면, 한반도에서는 고조선이 건국되기도 전이었으며, 아직 인류가 신석기 시대에서 벗어나지 못한 때였다. 움집을 짓고, 토기를 사용하며, 수렵과 채취를 하던 시기에 우크라이나 데레이프카 지역에서는 어느 용감한 사람과 어느 용감한 말이 만나 새로운 관계를 형성했다.

산업혁명을 거치며 발달된 기술과 수많은 기계가 현대사회에서 말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말은 동경의 대상이자 경외감을 주는 존재이며, 다가가고 싶은 존재이다.

오랜 시간이 흘러 인간의 역사에서 비중 있는 역할을 내려놓은 말들은 지금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 본문 바로가기

[어린이날] ‘내가 꿈꾸는 지구’ 그림대회! 

어린이들이 꿈꾸는 지구는 어떤 모습일까요? ‘내가 꿈꾸는 지구’를 그려서 뽐내주세요!

참여 해주신 어린이 10분께 동화책과 함께 귀여운 텀블러 가방 + 고래 뱃지를 선물로 보내드려요.

💚 참여기간 : ~ 5/3(수) 오후 6시까지

💚 참여대상 : 제한없음

💚 참여방법 : 환경연합 인스타그램 참조

[함께해요]

😱 사향노루와 산양, 하늘다람쥐와 반달가슴곰의 터전인 푸른 숲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6차 대멸종, 인류세, 에코사이드 등 무시무시한 단어를 마주하고 있습니다. 생태계가 파괴되고 생물다양성이 무너지면 결국 또 다른 인류의 재앙으로 다가올 게 확실합니다.

환경운동연합은 생물다양성의 보전 가치가 높은 생태 현장을 지키고 천연기념물, 보호종, 보호 식생을 찾는 활동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환경운동연합과 함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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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대표|이철수·김수동·김호철·박미경   사무총장|김춘이
서울시 종로구 필운대로23 |02-735-7000|www.kfem.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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