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요청]
최저임금 공익위원안 거부 및 대폭 인상 촉구 노동자위원 긴급기자회견
700만 저임금노동자의 열망과 사회적 기대 짓밟은 ‘배신의 정치’ 규탄
오늘 새벽 최저임금위원회 공익위원들이 사회적 열망을 배신한 심의촉진구간을 발표했습니다. 공익위원이 제시한 6.5%(5,940원)~9.7%(6,120원)은 사실상 공익위원안으로서 자신들이 설정한 구간 안에서 결정하겠다는 대국민 선포와 다를 바 없습니다.
공익위원들이 제시한 구간은 500만 저임금 노동자들을 절망시키는 내용이며 최저임금인상을 통한 노동시장 양극화 완화와 경제활성화에도 역행하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양대노총 등 노동자위원들은 공익위원들을 강력히 규탄하며 오늘 새벽 최저임금위원회 회의장을 퇴장했으며, 오늘 오후로 예정된 12차 전원회의에도 불참의사를 밝힌바 있습니다.
아마도 노동자위원들이 불참하면 공익위원과 사용자위원들 단독 표결로 최저임금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를 양대노총 등 노동자위원과 시민사회단체는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최저임금 심의에 불참하는 노동계의 최종적인 입장을 밝히고 향후 투쟁계획을 밝히고자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합니다.
기자회견에는 양대노총뿐만 아니라 최저임금당사자 등 노동자의원과 더불어 각계 시민사회단체도 참여하여 사회적 분노를 표현할 것입니다. 기자 여러분의 많은 취재와 보도를 부탁드립니다.
○ 일시 : 2015년 7월 8일(수) 15시
○ 장소 :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정문 앞
○ 참가 : 양대노총 노동자위원 및 임원, 최저임금노동자 노동자위원, 시민사회단체 등
2015. 7. 8.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