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5월 16, 2014 - 12:19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에서는 2007년에 있었던 일본여성정치운동과의 협력을 이어가고, 일본 여성정치운동이 생활정치로 파고든 경험을 양국이 공유하며, 더 나아가 한국과 일본의 국제 연대를 지속, 심화할 목적으로 총 세 차례의 일본여성정치 세미나를 기획하였습니다. 6.4 지방선거를 앞둔 현 시점에서 정당공천 없이 풀뿌리 지방선거를 치르는 대표적 사례인 일본 정치를 통해 대선 이후 한국 정치에서 최고 쟁점이 되었던 지방 기초선거공천폐지 논란에 대하여 다시 한번 검토하고, 일본의 여성정치운동·지역정당이 운동적•제도적 측면에서 여성참여확대를 위하여 어떠한 활동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습니다.
그 마지막 시간으로 5월 9일 금요일 오후 2시 서울여성플라자 2층 열린마당에서 <일본의 시민정치네트워크>라는 주제로 세미나가 개최되었습니다. 발표를 맡은 이기호 (한신대 평화와 공공성센터) 교수는 일본 시민운동의 배경 및 시민정치 운동의 다양한 형태, 역사적 변천 과정, 그리고 앞으로의 전망을 가나가와 네트워크 운동의 사례를 중심으로 심도있게 제시하였습니다. 이기태 박사(국민대학교 일본학연구소)와 조경희 박사(성공회대 동아시아연구소)가 토론을 진행하였습니다. 이 자리에는 앞선 두 차례의 세미나와 마찬가지로 일본의 시민사회 및 여성 정치운동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이 자리를 빛내주었습니다.
4월 18일 25일, 5월 9일에 개최되었던 <일본 여성정치 깊게 사전공부 세미나> 시리즈에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앞으로도 계속될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의 활동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