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은 한국의 정치 상황에서 현재의 여성 저(低)대표성의 요인들을 분석하고 향후 여성의 대표성 강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국가인권위원회와 함께 ‘여성 대표성 강화 지방선거 모니터링 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 연구의 일환으로 이번 6.4 지방선거 기간 동안 총 8명의 여성후보자의 선거 과정을 참여관찰하였습니다. 그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인 <여성대표성강화 지방선거 모니터링 - 6.4 지방선거 여성후보자 간담회> 를 6월 24일 화요일 저녁 6시에 국가인권위원회 10층 인권교육센터에서 개최하였습니다. 이번 6.4 지방선거 전 과정을 여성후보로써 숨가쁘게 달려오시면서도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를 위한 목적에 공감하시어 선거캠프 참여관찰을 흔쾌히 허락해주셨던 유진선, 이경숙, 안영신 총 3명의 후보분들이 바쁘신 가운데 참석하여 여성후보의 선거 경험에 심도있는 논의를 해 주셨습니다. 김민정 교수(서울시립대 국제관계학과)의 사회 아래, 이 세 분의 후보들은 이번 지방선거 전 과정에서 경선 및 공천, 선거캠프 운영 방식, 선거 운동 방식, 정책 공약 수립 등 각 분야별로 여성 후보로으로서의 선거 경험을 자세하게 공유해 주셨습니다. 또한 이 자리에는 참여관찰을 직접 수행하였던 모니터링 요원들과 이번 연구를 총괄하고 계신 이진옥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 부대표, 국가인권위원회 류영주 조사관, 이수연 팀장도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소중한 논의 내용들은 정치영역의 여성 차별에 대한 현재적 상황을 검토하고, 향후 한국 사회의 정치개혁과 여성 정치참여 확대 방안 모색에 디딤돌이 되리라 믿습니다.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은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와 여성의 대표성 강화를 통한 성평등과 민주주의의 가치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