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15일 목요일, 추운 날씨에 입김이 호호 나오던 날, 이화여대에서 주최하는 EGEP(Ewha Global Empowerment Program)에 참여하는 아시아 여성활동가들이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을 방문하였습니다.
 
 Manjusha Madhu (India), Salma Yusuf (Sri Lanka), Naw Demona Khoo (Myanmmar), Cerna Ma Flora May M (Philippines), Ritu Thapa (Nepal), Rasyidah (Indonesia), Flowra Aktar (Bangladesh), Anne Suzanne Vandana Joseph (India) 의 총 8명의 아시아 지역 여성 활동가들은 여세연 사무국 활동가와 함께 한국의 정치 전반, 한국의 여성 정치 참여 확대와 관련한 국가와 여성 단체들의 활동, 여성할당제의 성과와 한계, 한국의 여성정치세력화의 역사와 현황, 앞으로의 과제 등에 대하여 열띤 질문과 토론을 나누었습니다.
 
새로운 여성 정치 담론 개발, 여성 정치 주체의 발굴 및 재생산, 국가에의 비판적 개입 전략 짜기 등 여성이 정치 세력화를 위한 여러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서, 아시아라는 지역적 공동체 안에서 차이점과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아시아 각 국가들과의 초국적(transnational) 연대를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여세연은 이러한 기회들을 바탕으로, 다른 국가들의 여성 정치 참여와 세력화의 경험을 학습하고 한국의 경험을 공유하면서, 젠더 정치 담론의 스펙트럼을 넗히고 깊게 만드는데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