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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발언중인 조합원이 발언도중 눈물을 훔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

보건의료노조는 6월 30일 저녁 6시 30분 독산동 고려수요양병원 앞에서 <공정대표의무 성실이행촉구! 노동조건개악저지! 고려수요양병원지부 3차결의대회>열었다.

고려수요양병원지부는 열악한 노동환경과 만연한 성희롱에 문제의식을 느낀 직원들이 지난 4월 3일 노동조합 지부를(시보장 심희선) 설립했다. 고려수 지부는 곧바로 사측에 이를 알렸으나 사측은 복수노조(철도사회산업노동조합 이하 철사노)를 만들어 민주노조의 대화시도를 봉쇄했다. 고려수 지부는 대화 시도를 위해 직원들에게 이를 알리고 2차에 걸친 결의대회를 여는등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할 수 있는 노동조합 활동을 해왔다. 그러나 사측은 경영상의 손해를 보았다며 총 9,000만원의 손해배상을 노조에 청구했다. 보건의료노조 또한 철사노에 공정대표 의무 위반에 대해 지난 6월 22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시정을 신청해 놓은 상황이다.

심희선 지부장은 여는 말을 통해 사측은 손해배상이라는 무기로 민주노조를 탄압하려고 한다. 우리는 1차 결의대회에서 사측과의 교섭을, 2차 결의대회에서는 사측과의 대화를 요구했다. 오늘 3차 결의대회에서는 노조탄압중지, 손배청구철회를 요구한다 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숙영 서울본부장도 투쟁발언을 통해 비가 오는 날 결혼하면 잘산다는 옛말이 있다. 오늘 처음 나온 조합원 분들에게 오늘 결의대회가 좋은 추억이 되길 바란다며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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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본부 김숙영 본부장의 투쟁사 @보건의료노조

현장발언에 나선 조합원들은 우리는 보통 대학을 졸업하고 곧바로 국가고시를본 뒤 바로 직장생활을 한다. 고려수요양병원이 대부분 첫 직장이다. 고생은 젊어서 한다고 하고 우리는 루저가 되고 싶지 않다. 13, 14타임 들어가면서도 참아왔다. 아끼던 동료들은 손목과 허리 부상에 시달려도 내 탓이라고만 생각해왔다. 부상 치료가 늦거나 힘들면 퇴사하는 길을 택해왔다. 이게 전국의 재활·물리·작업치료사들의 20대 중반의 이야기다. 사측은 그동안 치료의 질이 늘어나면 환자가 늘고, 수입이 늘고, 직원복지가 늘어난다고 한다고 했다. 거짓말이다. 옆집 아저씨가 돈 없다면서 앞집사고, 뒷집사고 리모델링 하고 있다. 고려수병원은 곧 강남에 신규병원을 오픈 준비중이다. 믿을 수없다. 처음 노조를 만들 때 다들 노조 만들면 힘들다고 했다. 해보니 노조를 만들어 힘든게 아니었다. 비열하게 탄압하며 상처받고 쓰러지게 하는 것이 힘든 것이다. 노동조합은 노동조합의 탄탄한 안전장치라는 것을 알았다. 오늘 함께 오신 분들ㅇ니 2, 30대 노동운동을 지켜주길 바란다. 온 마음을 다해 현장에서 투쟁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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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유지현 위원장의 격려사

유지현 위원장은 투쟁발언을 통해 현재 국회환경노동위원회 의원들과 고려수 지부의 상황을 논의하고 있다. 우리의 지원세력이 하나씩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내일 임시대의원대회에서 <환자존중 직원존중 노동존중 병원만들기 3대캠페인>에 걸림돌이 되는 우선사업장을 선정할 것이다. 이 상황이면 고려수병원은 1순위로 꼽히게 될 것 같다. 사용자에게 경고한다. 우리는 20년 동안 승리의 산별노조 역사를 만들어온 조직이다. 우리는 이길 때까지 끈질기게 싸울 것이라며 사측에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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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수 지부 김지윤 사무장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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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처음으로 집회에 나온 조합원들이 인사를 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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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이 빗속에서 환자가 쓴 격려 편지를 들어 보이고 있다.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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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의문을 낭독하는 모습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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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기금을 전달받는 모습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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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수 지부 심희선 지부장이 투쟁기금을 전달받고 있다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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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를 맡은 임미선 부지부장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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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희선 지부장이 마이크 하울링에 놀라고 있다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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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연 모습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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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서울남부지역지회 마리오분회 윤유석 부분회장의 연대사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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