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은 행정대집행을 비롯해서 지금까지 한전의 협의 없는 강행으로 인해 고통받았습니다.
청도는 돈봉투 살포 문제가 터졌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설명도 하지 않는 국가를 상대로 오늘도 싸우고 있습니다. 자그만치 100일이 넘었습니다.

밀양 및 청도의 투쟁과정에서 우리는 똑똑히 보았습니다. 이것은 단지 밀양과 청도만의 문제도, 송전탑 만의 문제도 아니라는 것을요.

송전선과 발전소 건설의 연관관계 등이 문제되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현행 법체계의 대수술이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이 생겼습니다.

그 중심에 전원개발촉진법, 전기사업법 그리고 송주법이 있습니다. 이 '에너지 3대 악법'을 개정하기 위한 투쟁 선포식이 11월 12일 수요일 저녁 정동 프란치스코 회관에서 열립니다.

밀양과 청도를 비롯해서 전국에서 송전탑과 핵발전소로 고통받는 주민들이 올라갑니다. 연대시민들을 만나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악법을 개정하기 위한 마음을 하나의 큰 힘으로 모으러 갑니다.

국가의 일방적인 폭력에 의해 고통받고 있는 주민들을 응원해주세요!

일시 : 2014년 11월 12일(수) 저녁 7시~9시
장소 :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회관
주관 : 전국송전탑반대네트워크
문의 : 상임활동가 이종혁 (010-8948-8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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