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별이 되었습니다 ◆
6월 18일은 7반 ‘허재강‘ 군과 8반 ‘제세호‘군의 생일이었습니다.
재강군의 꿈은 동물 학자였습니다.
어렸을 적부터 집에서 곤충을 키웠으며 크면 오지로 가서 동물을 연구하는 일을 하겠다고 엄마에게 입버릇처럼 말했다고 합니다.
중3 여동생과도 한번도 신경질을 부리거나 싸운적이 없는 착하고 순진한 성격의 소유자였다고 합니다.
지난 겨울 가족들과 산천어 낚시를 갔을때가 마지막 가족여행이 되어 버렸으며 4월16일 오전 8시46분과 9시44분에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배가 기울어졌고 물이 들어온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너무나도 침착한 목소리여서 별일 아니겠지 라고 생각했던 어머니는 아직도 자신을 탓하시고 계십니다.
세호군은 이름 때문인지 별명이 “새우” 였다고 합니다. 슬리퍼를 구겨신고 다니는 털털한 성격에 맛있는 걸 먹으러 다니길 좋아했고 웃는 얼굴이 예쁘고 밝은 아이였습니다.
세호의 꿈은 요리사였습니다.
“천재는 노력하는 사람을 이기지 못한다” 라는 좌우명을 갖고 경희대학교 조리학과를 목표로 꿈을 향해 도전하는 아이였습니다. 세호가 단 한번도 싫다는 말없이 잘 따라줘서 참 고맙고 든든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친구들과 더 많이 놀게 해줄것을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합니다.
https://www.facebook.com/permalink.php?story_fbid=736613379794953&id=100003388929510 신호현님 시와 이야기
http://www.hani.co.kr/arti/society/area/654693.html 한겨레 재강군 이야기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0837 2학년7반 성탄절
http://gjdream.com/v2/news/view.html?news_type=201&code_M=2&uid=461809 광주 송정서초등학교 간 재강군 엄마
http://wspaper.org/article/15457 도보행진, 팽목항 간 재강군 엄마
https://www.facebook.com/sewol304/posts/678998445518781 세월호 304 잊지않을게 제호군에게 보내는 누나의 편지
http://jeonlado.com/v3/detail.php?number=13127&thread=23r22r02 진실을 밝히는 싸움을 하고 있는 세호군 아빠
http://www.h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5824 해남에 간 세호군 아빠
http://bigfoot9.com/article/109848225769421_648774731876765 조계사를 울린 단원고 2학년 故제세호군 아버지의 편지
http://www.vop.co.kr/A00000806778.html 광주서 세월호 유가족과 함께 하는 간담회 열고 “끝까지 함께 하자”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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