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이되라 옥원 1리 154kv 송전탑(1) 매 주일 호산 공소로 미사를 다닙니다. 호산 공소로 가기 위한 가장 빠른 길로의 진입을 알려주는 이정표는 송전탑입니다. 아름다운 산과 바다를 달리다 무참히 부딪히는 낯선 풍광의 주인공입니다. ‘핵발전소도 없는 곳에 저런 철탑이 지날 때는 다 사연이 있는 것이겠지’ 했는데, 그 송전탑 아래에 살고 있는 동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