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9월 3, 2021 - 17:08
미국이 건국 이래 저질러 온 대표적인 전쟁범죄와 인도주의에 반하는 범죄를 단죄·심판하는 국제 민간법정이 열린다.
‘2021/2022 미국 전쟁·반인륜 범죄 국제 민간법정 조직위원회(이하 국제 민간법정 조직위)’는 오는 9월 8일 서울 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오후 2시~5시까지 ‘2021 미국 전쟁·반인륜 범죄 국제 민간법정(이하 민간법정)’을 개최한다.
이번 민간법정에서는 여순 항쟁과 한국전쟁 당시의 대전 산내학살, 황해도 신천학살을 다룬다. 특히 신천학살은 한국전쟁 당시에 북한 지역에서 발생한 대표적인 미국의 민간인학살이다. 그리고 민간법정은 한국전쟁부터 지금까지 이어지는 주한미군의 생화학실험·세균전부대 문제도 다루며, 일본의 히로시마·나가사키 원폭 학살도 고발한다.
류경완 국제 민간법정 조직위 공동집행위원장은 민간법정에 대해 2021년 9월 8일 서울을 시작으로 내년 말까지 미국, 유럽, 아시아 국가에서 지역별로 미국을 기소할 것이며, 내년 10월 뉴욕에서 평결로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