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블로그에 ‘민식이법 놀이’ 글 올렸다가 “아동혐오” 비판에 비공개로

정치하는엄마들은 지난 6월 ‘스쿨존 내 운전자 위협행위를 민식이법 놀이로 부르지 말라’는 보도자료를 내어 “한 유튜버가 ‘민식이법 놀이’라며 공유한 영상을 언론이 인용 보도하면서 공중파 방송으로 이어졌다”며 “교통사고 희생자의 이름을 부적절하게 언급하는 것은 심각한 2차 가해로 공공기관 및 언론인들의 시정과 각성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언론인권센터 역시 같은달 논평을 내어 “일부 네티즌과 유튜버의 주장을 언론이 확인 절차 없이 그대로 보도했고, 그들의 ‘상상’이 실제로 존재하는 것처럼 보이게 했다”고 비판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민식이법 놀이’를 만화로 그린 어린이 교통문화 콘텐츠를 에스엔에스(SNS)에 올렸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삭제하기도 했다.

[한겨레/기자 진명선]

https://m.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10081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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