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6월호(645호) 소식지 내용입니다 김용표 보성 나눔공동체 생산자 5월 20일께부터 봄감자 수확을 시작했어요. 우리 공동체가 한살림에서 봄감자를 제일 먼저 출하하니까 조합원님들이 올해 처음 만나는 햇감자겠네요. 안타깝게도 저는 올해 작황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에요. 비가 자주 오기도 했고 멧돼지 피해도 있었거든요. 무엇보다도 코로나19 때문에 농사일할 사람을 구하지 못한 게 컸어요. 특히 밭농사는 인력이 많이 필요한데, 처음엔 인건비가 비싼 게 문제였고 지금은 돈이 있어도 사람을 구하지 못하는 상황이 돼버렸습니다. 그러다 보니 풀 관리도 제대로 못했고, 일손을 구하는 날에 맞춰 일을 해야 했죠. 지난해에도 수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