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설픈 대책에 의지해 홍천 KCTC 훈련 강행되어선 안돼 -

폭염이 기승이다. 7월 29일부터 8월 1일까지 3,000명의 장병이 참여하는 가운데 강원도 홍천에서 실시되는 ‘과학화 전투훈련(KCTC)’이 예정되어 있다. 열사병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크다.

육군은 훈련 기간 온열 손상 예방 처치키트, 폭염 응급 처치 키트 등을 소부대 단위로 구비하고, 안전통제팀을 운영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이는 적절한 대비책이라 보기 어렵다.

장시간 폭염에 노출되면 의식이 저하되어 본인의 신체 상태를 파악하기 어렵다. 때문에 열사병 환자는 쓰러지기 전까지 자신의 신체 상태가 어떤지 알기 어렵다.

가장 확실한 안전 대책은 애초부터 열사병에 걸리는 사람이 없게끔 만드는 것이다. 때문에 「부대관리훈령」 , 「육군규정330」은 폭염경보 등 29.5도 초과 시 야외 훈련 조정 실시, 제한 및 중지를 규정해 두고 있다.

따라서 훈련 일정 중 폭염경보가 발령되었거나, 국방부 스스로 만든 훈련 기준 상 야외훈련 조정, 제한에 해당할 시에는 반드시 야외 훈련을 중지하고 병력을 대기시켜야 한다. 열사병으로 인한 참사가 재차 발생하지 않게끔 각별한 유의와 규정에 입각한 신속한 조치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행태를 국민들은 더 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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