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에 벌써 33도가 넘어가는 날씨가 계속되고 있어요. 미국 서부를 강타한 폭염. 산불, 독일을 휩쓴 홍수, 핀란드 산타 마을 라플란드 여름 기온 33.6도(평균 10도 내외), 캐나다 폭염으로 10억 마리 이상 해양생물 몰살,,,, 등등 차마 입에 담기조차 힘든 안타까운 기후위기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아이는 13살 인생 중 가장 더운 여름인 것 같다고 얘기하는데요. 불과 2년 전까지 에어컨 없이 버텼던 집이라고는 상상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아이는 인생 여름을 보내고 있다고 하지만 어쩌면 아이가 보낸 가장 시원한 여름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섬뜩하게 드네요. 미안하다, 아들아!!! 이 더운 여름, 각 가정마다 여름을 보내는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