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에 대한 민주노총 논평 

7월 27일 14개월동안 단절되어 있던 남북통신연락선이 복원되었다. 

경색되어온 남북관계가 다시금 회복 되길 바라는 온 겨레에게 전해진 단비같은 소식이다. 

 

민주노총 또한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을 환영하는 바이며 남북간의 신뢰회복을 위한 발걸음으로 나아가길 바래본다. 하지만 무엇보다 남북간의 신뢰회복을 쌓아가고 본격적인 남북간의 대화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올 8월 예정되어있는 한미연합군사연습 중단 선언이 선재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한미연합군사연습의 강행은 남북.북미 합의를 어기는 행위이고 대북적대정책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행위이다. 2018년 키리졸브 훈련 중단으로 한반도에 평화의 봄이 찾아온 것 처럼 8월 한미연합군사연습 중단과 북을 적대시 하는 모든 행동을 중단할 때만이 진정어린 남북간 신뢰가 회복되는 것이다. 

 

문재인 정부가 스스로가 합의했던 남북간 합의를 이행할 때 다시금 평화의 봄을 찾아올것이다. 

 

민주노총은 올 3월부터 현장 곳곳에서 한미연합군사연습 중단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반드시 우리 손으로 한반도의 평화를 되찾을 때까지 투쟁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2021년 7월 27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