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
더욱 열심히 하는 2015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새해

 

존경하는 안산환경운동연합 회원님!

2014년은 사람과 자연이 죽고 병들어가는 시대적 아픔을 우리가 생활하는 안산에서 직접 아프게 느끼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처절하리만큼 안간힘을 썼던 한해였습니다.

캄캄한 터널에 갇힌 답답한 심장의 울렁거림을 인내하시느라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저는 감히 서로 위로하면서 뚜벅뚜벅 2015년 청양과 함께 우리가 해왔던 일을 다시 시작하시자고 제안하고 싶습니다.

지난해는 우리 안산지역에 세월호참사로 인한 수습과 대책을 지역 내 여러 시민단체와 연대하여 활동하느라 계획된 안산환경운동연합의 자체사업을 계획대로 진행하지 못했다는 점을 솔직히 시인합니다.

2015년도에는 건실한 사업계획과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우리 아이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 더욱 활발하게 활동을 전개하겠습니다.

다양한 환경교육부터 생활환경운동과 생태계지키기 및 노후원전을 멈추게 하는 운동을 지속적으로 할 것입니다. 노후원전의 사고는 인류에게 대재앙을 가져온다는 절박함을 안고 노후원전의 위험성을 알리는 것과 동시에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대안으로 재생가능에너지확대사업에도 병행하여 최선을 다하고자합니다.

또한 지난 이명박정부에서 시작된 4대강죽이기 사업과 박근혜정부의 4대강 보강사업은 국민의혈세로 국가재정을 탕진했고 강물을 독약으로 만들어 사람과 자연을 계속해서 죽이고 있습니다. 이 또한 모든 힘을 결집하여 진실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밝혀 역사적으로, 법적으로, 재정적으로 책임을 지게 하는 일을 온 국민들의 운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올해는 회원여러분에게 편안하게 다가가는 일들을 많이 만들어서 소통하고 참여하는 우리 안산환경연합이 될 수 있도록 저희 집행부들이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전해 드리면서 수년간 변치 않고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지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에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만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구 희 현(안산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