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7.3 전국노동자대회와 관련한 사악한 의도를 가지고 진행하는 무리하고 무례한 요구를 멈춰라.

 

[질병청과 영등포 보건소를 통해 밝혀진 대로 강서구 직장 관련 감염자는 그 감염경로가 민주노총의 7.3 대회로 특정할 수 없으며, 77일 식당에서의 생활 감염의 가능성이 현저히 높다.]

 

[어제 (21) 세종시 기재부 앞에서 진행된 공공부문 비정규직 차별철폐 요구와 관련한 집회는 세종시의 방역단계에 맞춰 500인 이하가 참여해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됐음에도 이를 마치 이후 민주노총의 집회 기조에 연관 지어 소설을 써대는 언론에게 유감과 함께 엄중하게 항의한다.]

 

[정부와 언론은 23일과 30일 예정된 집회에 대해 팩트체크부터 하길 바란다. 23일 공공운수노조 주최의 결의대회는 강원도와 원주시의 방역지침에 따라 100인 이하 집회로 8곳에 집회신고를 했고 신고지 사이의 거리는 500m. 이를 감염병 예방법 위반이라 말할 수 있는가? 또한 30일 민주노총 주최의 집회는 구체적인 진행계획이 수립되기 전이고 집회신고도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1,500명이니 3,000명이니 하는 확인되지 않고 출처도 명확하지 않은 오보이거나 계획된 악의적 가짜기사임을 확인한다.]

 

오늘 민주노총은 질병청에 금일 오전 10시까지 진행된 7.3 대회 참가자 4,172명의 겸사 결과를 통보했다. 결과는 음성 3,781, 결과 대기 391명이며 확진자는 앞서 언급한 3명뿐이며 추가 확진자는 없다. 민주노총은 이미 지난 19일부터 검사결과를 제출하고 질병청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김부겸 총리가 왜 민주노총이 명단제출에 소극적이라 발언했는지 그 의도를 알 수 없다.

 

민주노총의 지침에 따라 검사에 임하는 참가자들은 과도한 행정명령으로 휴가를 내고 검진을 받거나 심지어 대체인력으로 사비를 부담하면서 선제적으로 검진에 있는 상황이다. 정부가 이를 모르고 있을리 없다.

 

최근 청해부대 파병 장병들의 집단감염을 포함해 코로나 4차 대유행의 결과로 감염자의 숫자가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고 있다. 그 원인과 책임이 어디에 있는지 명확하다. 그럼에도 4차 대유행의 원인이 민주노총과 대회 참가자들에게 있는 양 끊임없이 민주노총을 언급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이런 양상이다. 총리가 앞장서 민주노총을 때리면 C언론이 이를 받는다. 심지어 오늘은 사설까지 동원했다. 여기에 경제지들이 가세한다. 인터넷 언론이 그 다음 순서를 맡는다. 이들의 공통의 목표가 있다. 공격과 수비를 위한 창과 방패는 오로지 민주노총이다. 이전 시기 민주노총을 공격하는 수구정권과 언론의 행태와 동일하다.

 

23일과 30일 집회자제와 취소에 대해 열을 올린다. 취소할 수 있다. 정부와 건강보험공단이 고객센터지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요구를 수용하면 된다. 이미 대통령의 약속이며 이를 수행할 공단의 역할이 아닌가? 이 부분에 전향적인 답변과 의지가 보인다면 집회는 재고, 취소할 수 있다.

 

확인하는 바 7.3 대회와 이번 코로나 4차 대유행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민주노총 죽이기에 혈안이 되어있는 정부와 언론은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민주노총이 110만 조합원과 전체 노동자의 이름으로 이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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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