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LG전자는 오는 2050년까지 국내외 모든 사업장에서 100% 재생에너지 사용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앞서 그린피스가 국내 10대 그룹의 재생에너지 사용 현황과 계획을 설문조사해 공개한 내용과 같습니다. 안타까운 점은, LG전자가 해외 공장에 대해서는 그 시점을 2025년으로 앞당기면서, 국내 사업장에 대해서만 25년이나 늦은 2050년으로 제시했다는 것입니다.

많은 기업들이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의 걸림돌로 비용 부담과 제도 미비를 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재생에너지 단가는 빠른 속도로 저렴해지고 있고, 올해부터 직접 계약할 수 있는 제도도 마련되었습니다. LG전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기업 중 하나로서 책임감을 갖고 재생에너지 내수시장 확대를 위해 디딤돌을 놓아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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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더욱 야심찬 목표를 세울 수 있도록 그린피스와 함께 기후리더십을 요구해 주세요.

LG전자가 2050년까지 국내외 모든 사업장에서 ‘RE100’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RE100은 기업 등이 필요로 하는 모든 에너지를 재생에너지로 사용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