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시대! 남동국가산단 인근에 필요한 것은

산단이 아니라 녹지공간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그린벨트는 미래세대 위해 보존해 나가기로 결정’

박남춘 시장 ‘기후위기 비상상황선포, 환경특별시 인천 만들겠다’

하지만 인천시는 2040인천시도시기본계획(안)에는

남촌산단조성 계획에 포함!!

남동구는 그린벨트해제하고 산단조성 추진!

 

남촌산단이 들어서는 곳은 그린벨트 지역으로 남동공단으로부터 환경오염 완충과 남동IC 주변 교통체증으로 인한 환경오염 저감 등 남동구와 연수구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안전판 역할을 해온 곳입니다. 우리는 발전이라는 이름으로 지속적인 환경파괴를 해왔으며 이로 인한 기후위기의 역습을 겪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건강과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도시 숲 조성도 부족할 때 남동구청은 친환경산단이라는 이름으로 그린벨트를 해제하고 남촌산단을 조성하는 반시대적 행정을 하고 있습니다.

 

남촌산단조성 예정지 인근 이미 1급 발암물질

기준치 최대 50배 이상 초과!

 

남촌일반산업단지 2km 영향권이내(건강영향평가 예측범위는 사업지구 경계로부터 2km이내)에는 남촌동과 선학동 주거밀집지역이 있고 [선학초, 선학중, 연수초, 인천중, 인천 여고, 가천대학교 메디컬캠퍼스, 연일학교, 중앙초, 인천 문학정보고, 승학초, 남촌초, 도림고, 논곡중, 논곡초, 남동고]등 남동구, 연수구, 미추홀구 3개구에 걸쳐 15개의 학교가 있습니다.

발암물질 전국지도(2016년 국정감사자료집)를 살펴보면 인천시는 이미 발암물질 노출이 전국 최고 수준입니다. 여기에 더 위험한 것은 1급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의 현황농도가 지금 현재도(남촌일반산업단지 2km이내) 발암 위해도를 최대 50배이상 초과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더불어 이미 그린벨트를 해제하고 도시첨단 산업단지가 새롭게 조성되고 있어 이런 위험도가 더 높아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산단조성 전인 지금도 인근 주민들과 아이들은 건강에 위협을 넘어 서서히 죽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남촌산단 조성이 아니라 현재의 대기질을 개선할 대책을 인천시가 나서서 시급히 마련하는 것입니다.

 

인천시는 ‘환경특별시 인천’을 선언하고 탄소배출 저감, 환경특별시 추진단 마련, 각급 공공기관에서부터 다양한 실천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천시는 얼마전 발표한 2040인천시도시기본계획(안)에서 남촌일반산업단지 조성을 명시하였습니다. 지난해 12월 남촌산단반대대책위를 중심으로 인천시민청원을 달성하고 받은 부시장의 답변은 ‘그린벨트 보전 과제, 남촌산단이 인근 주거에 미치는 대기환경, 건강영향 측면의 적정성 등을 면밀히 검증하면서 지역 주민의 수용성 확보와 공감대 형성을 최우선에 두고 종합적으로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였습니다. 남촌산단반대 대책위는 2040인천시도시계획(안)에 담긴 남촌일반산업단지 조성은 이런 인천시의 답변에 전혀 근거하지 않은 계획임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

주민들은 오늘도 오염된 환경에서 고통받고 있으며 아이들은 지금도 1급 발암물질이 나오는 공기를 마시며 학교에 가고 있습니다.

 

남촌산단 반대 대책위는 인천시에 2040인천시도시기본계획(안)에서 남촌산단조성 계획을 삭제시킬 것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또한 인천시와 인천시의회가 그린벨트를 해제하고 남촌산단을 조성하는 일을 즉각 멈추고, 기후위기시대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그린벨트를 보존하고 그린벨트를 그린벨트답게 가꾸는 일에 앞장서 주시길 요청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