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사면/가석방 반대 전국동시다발기자회견
촛불의 외침을 벌써 잊었나! 이재용 사면·가석방 반대한다!
○ 일시 : 2021년 7월 6일(화) 오후 1시
○ 장소 : 세종문화회관 계단 앞
1. 취지
- 최근 정치권과 재계 등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사면, 혹은 가석방에 대한 논의가 확산되고 있음. 그러나 이재용 부회장은 86억여 원의 금액을 삼성전자에서 횡령하여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 등에게 공여한 국정농단의 주범임. 이 부회장의 범죄행위는 국정농단 관련 사건 뿐만이 아님. 자신의 경영권을 지키기 위해 국민의 노후자금인 국민연금에 막대한 손해를 입히고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주가를 조작해 재판이 진행 중이기도 함. 이런 상황에서도 이 부회장은 수사과정에서 책임을 인정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하기는커녕 증거를 은폐하고 범죄 혐의를 부인해왔음. 횡령액이 50억 원을 넘어 특정경제범죄법상 취업제한 대상임에도 아직까지 삼성전자 부회장직을 유지하고 있는 것을 봤을 때 죄를 인정하고 진심으로 뉘우치고 있는 것인지 의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임.
- 노동인권시민단체들은 헌정 사상 최초로 대통령 탄핵을 불러온 국정농단과 불법 합병 범죄의 중대성, 교화가능성, 재범가능성 그 어떤 것을 따져봐도 사면은 물론 가석방 대상도 될 수 없다고 판단함. 헌법 제11조에 따르면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며, 사회적 특수 계급의 제도는 인정되지 아니함. 국정농단·뇌물·횡령 중범죄자인 이재용 부회장을 사면이나 가석방의 대상으로 삼는 것은 사실상 유전무죄, 무전유죄를 인정하는 것이며 사실상 이재용 부회장의 금권(金權)을 윤리와 도덕과 거래하는 것과 다름없음. 기자회견 참가 단체들은 내일 기자회견에서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사면·가석방 움직임에 대해 철저히 반대하며 청와대와 여당의 이재용 부회장 석방 시도를 끝까지 저지해 나갈 것을 천명할 예정임.
2. 기자회견 개요
- 일시, 장소 : 2021년 7월 6일(화), 오후 1시, 세종문화회관 계단
- 주요 발언자
박석운 진보연대 상임대표
이상현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 녹색미래 사무처장
윤순철 경실련 사무총장
박정은 참여연대 사무처장
한성규 민주노총 부위원장
이상수 반올림 활동가
- 기자회견문 낭독
* 문의 : 이승훈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사무처장(010-3093-1386)
심규협 전국민중행동(준) 사무국장(010-2779-9262)
3. 각 지역 기자회견 개요는 다음과 같음(취합 중)
강원 : 7월 6일(화), 오전 11시,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앞
충북 : 7월 6일(화), 오전 11시, 충북도청 서문 앞
대전 : 7월 6일(화), 오전 11시, 둔산동 삼성사옥 앞
광주 : 7월 7일(수), 오후 1시 30분, 5·18 민주광장
전남 : 7월 6일(화), 오전 11시,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앞
대구 : 7월 6일(화), 오전 11시, 대구지방법원 앞
경남 : 7월 6일(화), 오후 2시,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사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