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뿌듯한 커피를 제안한 전주 길위의커피 최윤진 입니다.
길커피가 올해로 딱 10년이 되었거든요. 10년 전에 단골이던 카페가 문을 닫는다는 거예요. 그 공간이 안 없어졌으면 해서 덜컥 그 카페를 인수했고, 그렇게 길커피 10년이 채워졌어요. 제안은 10년 전에 제가 카페를 인수한 마음 같은 거예요.
당장 죽고사는 문제의 일은 아닐 수 있지만, 모든 사람이 차별 없이 알권리를 가진다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어떤 일이 벌어졌을 때 그 일에 대해 알 수 없다면 우리는 문제를 제기할 수도, 해결할 수도 없잖아요.
그 활동을 정보공개센터가 끈질기게 하고 있더라고요. 저는 정보공개센터가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활동을 지속했으면 좋겠어요. 그걸 위해 커피를 하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뭘까 생각했고, 그게 바로 뿌듯한커피에요.
사람들이 일상에서 커피로 숨쉴 틈을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사실 지금의 커피소비는 과로사회와 연결되잖아요. 도태되지 않으려면 잠잘 시간도 아껴야 하는데, 그때 커피를 찾는거에요. 자동차에 기름 넣듯이 몸속에 커피를 붓고 있는거죠.
사람들이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바래요. 즐거움 중에 커피가 있었으면 좋겠구요. 핸드드립 커피를 내리는 데 10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해요. 그런데 우리 생활을 보면 그 10분의 짬을 낼 여유조차 사치인 경우가 많아요.
커피를 내리는 10분, 함께 커피를 마시며 나를 살피고 주변을 돌보는 30분. 그 정도의 시간이 일상에서 주어지는 사회였으면 좋겠어요.
이번 뿌듯한커피 구독으로 여러분이 그 일상을 낮은 문턱으로 경험하셨으면 좋겠어요.
구독종류 | 커피 월 구독량 | 월 구독 금액 (배송비 포함) | 총 결제 금액 (6개월 분) |
200g X 월1회 | 200g | ||
250g X 월2회 | 500g | ||
500g X 월2회 | 1kg | ||
1kg X 월2회 | 2kg |
COE 커피란?
컵 오브 엑셀런스 (Cup of Excellence, COE)는 비영리 국제 커피 단체인 ACE(Alliance for Coffee Excellence)가 주관하는 세계적인 커피 경쟁 대회이자 옥션 프로그램으로, ‘커피계의 오스카’로 불립니다.
각 나라의 커피 농장에서 출품한 원두를 최소 다섯번에 걸쳐 엄격하게 심사하여, 그 해 해당국 최고의 커피에 COE 타이틀을 부여합니다.
1999년 시작된 이 대회는 브라질, 콜럼비아, 페루, 엘살바도르, 코스타리카, 니카라과, 과테말라, 온두라스, 멕시코, 부룬디, 에티오피아, 르완다 등 10여개 커피생산국에서 개최되며, 커피의 품질만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농부와 생산자들에게 정당한 혜택이 돌아가도록 온라인 옥션을 운영하는 등 더 좋은 커피를 생산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10주년을 맞은 정공센의 든든한 동지 '길위의 커피'와 뿌듯한 커피 구독 이벤트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