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따구리 6월 활동 스케치
더워도 너무 더운 날이었어요^^
건우,정원,정현,지상,희수,연서,예린,민아,승연이가 참석했어요.
용현갯골 유수지의 새들을 쌍안경으로 관찰하고 몇명은 카메라에 담아보았어요..
중대백로,흰뺨검둥오리,왜가리,괭이갈매기,민물가마우지가 보였어요.
오디나무에서 떨어진 오디열매를 도토리그릇에 담아 나뭇가지로 잘게 잘게 다져서 그림을 그려보았어요..약간 묽은 보랏빛이 끝날때쯤 보니 선명한 보랏빛 추상화로 남겨졌네요 ㅎ
오늘 주제는 개개비를 소리로라도 만나는 것이었는데 갈대밭이 조용합니다. 우리 친구들이 우르르 오니 다들 숨었나봐요..
이곳 공원은 잔디밭이 넓게 펼쳐져 저절로 뛰고 싶어지는곳이예요^^
새가족이 되어 엄마아빠새가 아기새에게 열심히 애벌레 먹이를 잡는 게임을 연달아 세번이나 했어요…민아가 다리가 완전히 안나았는데 엄마아빠새 역할 하느라 힘들었을거예요..애벌레가 없으면 새가 사라지고 새가 사라지면 애벌레가 폭발적으로 늘어나 생태계 균형이 깨짐을 알수 있는 게임이었어요..아기새를 먹여살리기 위한 엄마아빠새의 노고도 잠시 느껴보는 시간이었어요^^
정현이가 술래잡기를 하자 했지만 항상 활동시간이 짧음을 아쉬워하며 다음을 기약했어요.. 3학년 친구들은 애벌레 인형이 맘에 들었는지 하나씩 데려갔어요..이름도 지어주고 잘 키워달라했지요^^
돌아오며 검은머리물떼새 한마리가 당근부리를 보여주어 갯벌에 사는 새들을 두루 보는 시간이 되었어요..손가락만한 매미나방 애벌레도 만나며 활동을 마무리하였어요.6월 활동글은 승연이가 쓰겠다고 손번쩍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