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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5일 환경의 날 맞아 영흥석탄화력발전 조기폐쇄 시민행동

인천 주요 역에서 1인시위 등 전환사회시민행동 회원 실천 진행

 

1.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전환사회시민행동 회원들이 시민행동에 나섰다. 전환사회시민행동 회원들은 주요 지하철역과 시민들이 많은 장소에서 영흥석탄화력발전 조기폐쇄 캠페인을 진행했다.

 

2. 지난 5월 30일 ~31일 열린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P4G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서울선언문은 석탄발전 의존도 하향을 권유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수도권에서 석탄발전 의존도 하향을 위해서 영흥석탄화력발전의 조기폐쇄는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

 

3. 인천시는 2023년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를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11월 열릴 예정인 COP26에서는 파리기후협약 이행 규칙 등 세부사항을 논의하기로 되어있다. 하지만 인천시가 최근 발표한 ‘제3차 인천시 기후변화 대응 종합 계획’은 영흥화력발전 1~6호기의 폐쇄시기를 3~4년 앞당기는데 불과하다. 이는 지난해 11월 가입한 탈석탄 동맹이 제시한 OECD 국가와 EU28의 경우 2030년까지 석탄을 단계적 중단해야한다는 목표와는 상당한 거리가 있고 파리기후협약 이행 목표에도 한참 부족한 계획이다.

 

4. ‘환경도시 인천’이라는 슬로건이 구호로 그치지 않으려면 COP28 유치에 열을 올리기 전에 그에 부합하는 영흥석탄화력발전 조기폐쇄와 탈석탄 정책을 내놓는 게 우선이다. 영흥석탄화력발전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8년 기준 3,229만 톤으로, 이는 인천 총배출량 6,583만 톤의 절반이며 수도권 배출량 16,855만 톤의 약 20% 수준이다. 하지만 생산된 전력의 60%는 서울과 경기도에서 소비되고 있다.

 

5. 인천에서 영흥화력조기폐쇄는 기후위기 대응의 기본이자 핵심이다. 수도권 온실가스배출 문제와 탈석탄 정책을 위해서라도 인천과 서울, 경기도가 머리를 맞대고 합리적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이에 전환사회시민행동은 환경의 날 실천 이후에도 인천시민들의 힘을 모아 영흥화력발전 조기폐쇄 시민행동을 지속해나가며 다가오는 대선에서 ‘영흥석탄화력발전 조기폐쇄’를 각 당 대선후보에게 대선공약으로 제안할 것이다.

 

 

2020. 6. 5

전환사회시민행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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