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 잃은 채용, 대책을 제시하라! 사측이 2021년 상반기 채용규모를 100명 수준으로 진행하려 하고 있다. 언론노조 KBS본부의 ‘세 자릿수’ 채용요구에 당초 80여명 수준에서 100명으로 늘리긴 했다. 하지만 결국 사장은 ‘예년수준을 넘어서는 규모의 채용’이라는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전체 사원들은 물론 대국민 약속을 저버린 셈이다. 이번 채용과정에서 드러난 문제는 단순히 숫자만의 문제가 아니다. 채용(採用)은 문자 그대로 ‘옥석 같은 인재를 찾아’ ‘적재적소에 잘 쓰기’ 위함이다. 사람이 자산인 방송국에서 채용은 그 어떤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