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가 교섭창구단일화 제도를 악용해 교섭을 회피하는 SK케미칼을 규탄하고 나섰다.금속노조는 5월 6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SK케미칼 본사 앞에서 ‘SK케미칼 성실교섭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SK케미칼이 청주공장에 금속노조가 생기자 지금까지 문제없던 SK디스커버리 소속 백신·의약품 계열 노동자들의 공동교섭을 분리하겠다고 한다”라며 “이중잣대를 버리고 공동교섭에 응하라”라고 촉구했다.SK그룹 지주사 가운데 하나인 SK디스커버리 아래 백신·의약품 계열사로 SK케미칼, SK플라즈마가 있고, SK바이오사이언스는 SK케미칼 자회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