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평 ] 성희롱과 말실수도 구분하지 못하는 남영신 육군참모총장

- 장성급 지휘관 대상 성희롱·성폭력·성차별 예방 교육 실태 재점검 필요 -

군인권센터는 지난 3일 밤, 제보를 통하여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이 신임장교 지휘참모과정 현장지도에서 신임장교를 대상으로 훈시를 하던 중 아래와 같은 성희롱성 발언을 하였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여러분들 밖에 만나고 싶은 사람들 있을거다. 여자친구, 남자친구 있는 소위들 많을 거다. 그런데 여러분들 여기서 못나가고 있을 때 여러분들 여자친구, 남자친구는 다른 남자 다른 여자 만나고 있을 거다. 수고해라”

일반 회사로 치환하면 사장이 직원에게 “네 애인은 지금쯤 바람났을 것이다.”라는 농담을 한 격인데, 이는 엄연한 직장 내 성희롱이다. 육군 최고 군정권자인 참모총장이 신임 소위들을 대상으로 직장 내 성희롱으로 볼 수 있는 발언을 해놓고, 농담으로 긴장감을 풀어주려는 의도였다 해명하는 행태는 전형적인 성희롱 가해자의 태도와 같다. 육군참모총장의 저열한 성인지 감수성에 깊은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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