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저명한 인권전문가이자 사회학자이신 조효제 교수님를 초청하여 저서「탄소사회의종말 (인권의 눈으로 기후위기와 팬데믹을 읽다)」북콘서트를 진행했어요! ^^

코로나19와 거리두기 단계로 행사를 진행하기 위한 일정 조율이 쉽지 않았는데요..

지구의 날을 맞이해 어렵지만 야심차게 북콘서트를 진행해보았습니다! 행사의 모든 진행과 절차가 철저한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진행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북콘서트의 사회는 대전충남인권연대의 이상재 사무국장님께서 맡아주셨습니다.

늘 상냥하시고 재밌으신 국장님!

주제가 아무래도 무거운 편이고 심각했는데도 현장의 분위기는 국장님의 센스있는 진행 덕분에 밝고 활기찼습니다. 감사합니다~^^

뿐만 아니라 북콘서트의 시작과 중간에 멋진 공연까지~!!! 북콘서트와 진짜 콘서트를 넘나드는군요!

유명하고 또 훌륭한 저서들을 많이 쓰셨고 강의도 많이 하고 계시지만 “북콘서트”는 처음이시라는 조효제 교수님 ㅎㅎ 행사를 주최한 대전충남인권연대, 대전환경운동연합, 대전충남녹색연합도 몰랐던 사실이였는데요! 그만큼 이번 자리가 무척 소중하고 영광이였습니다.

본격적인 강의와 질문과답변시간에서는 코로나 19로 대두된 기후위기. 그 속에서 우리가 어쩌면 간과하고 있었을지도 모르는 심각한 인권 문제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여러분들은 얼마만큼의 사회적 갑옷을 입고 계신가요?

부유층과 서민이 코로나19, 기후위기등으로 보호받을 수 있는 정도의 차이가 어마무시한데요.

사회적 갑옷을 충분히 입지 못한 사회적 약자들은 전염병, 기후위기에 더욱 취약합니다. 이는 곧 생존의 문제와 직결됩니다. 기후위기는 분명히 사람이 배출해낸 오염물질과 온실가스로 발생했고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이 과정속에서 자본가들은 큰 부를 취했고 피해는 고스란히 약자에게 전달되었는데 인권학자의 대부이신 조효제교수님은 이를 날카롭게 지적하셨습니다.  바로「탄소사회의 종말」이 시사하는 바가 이러한 기후위기의 문제를 과학적 해석과 분석을 넘어서 인권문제의 시선에서 바라보자는 것입니다. 또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은 곧 시민의 목소리이고 단순하게 전문가, 정치인, 행정가에게만 맡겨서는 안 된다는 거죠.

“우리 마음과 현실에 존재하는 각 부문 사이의 칸막이를 허물어야 한다. 기후위기를 주로 환경문제로 인식하고, 주로 환경부에서 다루고, 주로 환경운동가들이 주도하고, 주로 환경 전문기자들이 기사를 쓰고, 주로 지구과학/기상과학/해양학 서가에 책들이 모여 있는 한, 기후대응은 어렵다.” – 본문 中

 

참석 접수가 3일도 되지 않아 마감될 정도로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인권에 관심이 많은 시민 여러분들께서 열렬히  참여해주신 덕분에

북콘서트는 무사히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북콘서트에 참여하지 못하셨을지라도 책을 읽어보시는건 전혀 늦지 않았습니다 ㅎㅎ

「탄소사회의종말 (인권의 눈으로 기후위기와 팬데믹을 읽다)」를 강력히 추천드리며 좋은 북콘서트와 강의를 다시 또 구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의를 맡아주신 조효제 교수님께 다시 한번 감사 인사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

기후위기 악당들에게 옐로우 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