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입맛을 돋우는 봄철 식재료가 참 많습니다. 쑥, 달래, 두릅, 가죽나물, 엄나무순부터 바지락, 주꾸미, 미더덕까지 향과 맛의 개성이 강한 봄나물과 해산물이 가득이지요. 봄나물의 가벼운 쓴맛은 겨우내 가라앉아 있던 기운을 끌어올리며 식욕을 돋우어줘 춘곤증에 특효약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그중에서 푸릇한 향이 적당하게 느껴지는 취나물로 만드는 두 가지 레시피를 소개할까 해요. 취나물은 칼륨 성분이 많아 우리 몸속 불필요하게 쌓여있는 염분을 배출하는 역할을 하고 쿠마린이라는 성분이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줘 혈압 등의 혈관 건강에 좋은 식재료예요. 그리고 칼슘이 풍부해 뼈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