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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청장 재선거 후보자 정책질의 답변결과 울산 남구청장 재선거가 막바지로 향해 가고 있다. 사전투표가 오늘부터(4월 2일. 금) 내일까지 진행되며, 본 선거일이(4월 7일. 수) 얼마 남지 않았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잔여임기가 1여년에 불과하지만, 주권자를 대리한 선출직 공직자의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다. 울산시민연대는 재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자에게 시민소통 및 지역현안 관련한 정책질의서를 발송했다. 공약질의가 진부해 보일지언정 본인이 어떤 방향으로 구정을 이끌어 나갈 것인지 정책을 밝힌다는 점에서 그 어느 선거운동 못지 않게 중요한 방식이다. 정책질의 답변결과는 다음과 같다. 김석겸(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진석(진보당) 후보는 성심성의껏 답변을 보내왔다. 반면 서동욱(국민의 힘) 후보는 캠프와의 연락이 이뤄지지 않았다. 수 차례의 시도에도 불구하고 연결이 되지 않아 답변을 받을 수 없었다. 후보자의 정책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지 못한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세창냉동창고(현 장생포 문화창고) 활용방안 지역사회 문화인프라 확충 등을 위해 진행되었던 본 사업이 진행과정 및 사업타당성을 둘러싸고 논란이 되었다. 개관을 앞두고 이에 대한 후보자의 입장과 아울러 이와 유사한 목적으로 시도되었으나 시민의 외면을 받는 정책사업(동굴피아, 장생포키즈랜드 등)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 두 후보 모두 현실적으로 사업백지화는 어렵다는 입장이었다. 다만 이렇게 무리하게 사업이 추진된 배경으로 단체장의 일방적 추진, 의견수렴 부족을 공통으로 되짚었다. 2. 저소득층 국민건강보험료 지원확대 사업 코로나19 이후 지난 한 해 동안 저소득층의 국민건강보험료 미납한 남구민이 3배로 늘어난 것을 지적하며, 아파도 치료비 문제로 병원에 갈 수 없는 시민에 대한 대책을 물었다. - 현 남구 조례의 저소득층 국민건강보험료 지원 기준 범위인 ‘월 1만원 미만 선별 세대 지원’에서 ‘최저보험료 이하(1만 5천여원) 세대 지원’로 확대하자는 것에 두 후보 모두 동의했다. 3. 참여예산제 활성화 방안 남구정책의 정당성과 시민참여를 높이기 위한 대표적 제도인 참여예산제에 참여시민 확대(현행 50명)와 연구회 설치를 물었다. - 시민소통 확대를 위한 방편에서 두 후보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