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교육프로그램의 마지막 강의가 끝났습니다…
대전환경운동연합 활동가들은 자꾸만 아쉽고 마냥 섭섭한 기분이 듭니다.
마지막강의는 “쓰레기 줄이기 운동과 소비의 연계” 라는 제목으로 알맹상점 양래교 대표님께서 강의를 맡아주셨는데요.
알맹상점. 자원순환과 환경분야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던 분들은 왠만해선 다들 알고 계실듯합니다!
저희도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하면서 알맹상점 대표님께서 강의에 제격이라고 생각했고 무척이나 모시고 싶었답니다!
이리하여 껍데기는 가라! 알맹이만 오라! 알맹이만 사자 알맹상점 양래교 대표님이 피날레 강의를 해주실수있으셨답니다. ㅎㅎ
오늘 역시 우리나라의 플라스틱의 제도적 문제, 무차별적으로 환경적 대책없이 생산되는 불필요한 공산품들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 최초의 리필스테이션&제로웨이스트 샵 알맹상점의 탄생 이야기로 이어졌는데요. 이제 9개월차(!)에 접어든 알맹상점은 지역사회, 마을네트워크의 협업으로도 유명합니다. 망원시장에서 비닐봉지 줄이기 캠페인을 펼쳤고 쓰지 않는 장바구니를 기부받으며 자원의 선순환 세력을 키워나갔습니다.
양래교 대표님께선 일반 시민분들은 결코 환경에 관심이 없는게 아니라 재활용 실태, 방법과 더 나은 선택안에 대한 정보가 없었던 것 뿐이라며 안타까움을 표하셨는데요… 활동가들도 크게 공감하면서 고개를 세게 끄덕였습니다.
리필스테이션을 운영하면서 벌크 제품을 판매하는데에 어려움이 없는지 수익구조는 어떻게 창출해 내시는지등등 여러 질문을 받으셨고 양래교대표님도 열정적으로 답변해주셨습니다.
“저희(알맹상점 공동대표 3인, 활동가님들)는 망할거라고 생각했어요.”
무엇보다도 수익에 집중하지 않고 최소한의 마진과 비영리적인목표를 가지고 알맹상점을 시작했다고 하셨습니다. 이렇게나 제로웨이스트와 환경에 관심이 많은 시민들이 끊임없이 방문을 해주시고 있기에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겸손한 면모까지 보여주셔서 현장에 있던 패널분들, 활동가들은 힘찬 박수를 보냈습니다.
오늘 현장에선 건물내 다른 행사 현장의 주파수가 겹치면서 음향 연결이 다른 때보다 불안정했습니다.
강의중 갑작스러운 조정시간도 기다려주시고 피드백주시며 헤아려주신 참여자분들께 너무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싶습니다. 넓은 마음으로 양해해주셔서 동시에 감사한 마음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 추가로 마지막 미션은 “용기내서 용기내!”인데요!
코로나19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배달용기, 포장용기 쓰레기 문제 모두들 들어보셨을텐데요…
그래서! 일회용품 없이 장보기(야채, 고기, 수산물등 사용되는 포장 비닐등 쓰레기 포함), 다회용기를 직접 가져가서 음식을 포장해오는 미션을 마련해보았습니다!
예시 사진을 참고하셔서 아래의 링크로 업로드해주세요! ^^
http://naver.me/GbEUwrgq
대전환경운동연합은 3월 21일(일)까지 참여자 여러분들의 4가지 미션 인증사진을 접수받고 있습니다!
또 미션에 한번이라도 참여해주신 분들께는 대전환경운동연합 교육실에서 3월 22일(월)~3월 26일(금)동안 진행될 활동전시회에서 ★친환경 선물세트를 드리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겠습니다 ♥
지금까지 강의에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강의를 다시보고 싶으신 분들께는 조만간 대전환경운동연합 유튜브채널에 3강과 4강을 업로드해드릴테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