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언론이 달랐다면, 그의 죽음도 막을 수 있었을까

[김언경의 미디어 안경] 인권 측면에서도 필요한 '언론개혁'

변희수 하사가 세상을 떠난 지 벌써 며칠이 지났다. 그가 육군에서 강제 전역되었던 2020년 1월,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 사안이 "한국에서 성 소수자가 맡을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인지 가늠하는 하나의 시험대"라고 했다. 우리 사회는 이 시험대에서 실패했다.

[김언경의 미디어 안경] 인권 측면에서도 필요한 '언론개혁' [김언경 기자] ▲ 성전환 수술을 한 뒤 강제 전역한 변희수 전 하사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의당 대표실 앞에 변 전 하사의 추모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