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비오고 바람불고 을씨년스런 날씨더니 오늘은 쾌청하다. 사실 5월에 시작했던 화성박물관 수업이 4월로 앞당겨지면서 물체험코스는 고민이 많았다. 겨우내 가물었던 흔적은 수원천에 그대로 넘쳐나고 이제 땅을 밀고 터져나오는 새싹과 들꽃들이 그나마 봄치레를 하고 있었다. 드디어 아이들과 만난다. 참으로 똘방한 아이들이다. 대답이 막히지 않는다. 시작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