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2월 7, 2020 - 19:23
육상 양식장의 자연 암반 파손 이대로 괜찮을까요? 핫핑크돌핀스는 2020년 12월 5일 오전 굴착기가 제주 해안가 자연 암반을 파쇄하는 모습을 촬영했습니다.
이곳은 제주도내 해안가에 위치한 광어양식장의 취수관을 바다로 묻기 위한 공사가 진행되는 곳인데요, 울퉁불퉁한 바위를 부숴서 차량진입을 용이하게 하기 위함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제주의 자연 암반을 마구 파쇄해도 괜찮을까요? 파쇄작업이 끝나면 해안가 커다란 바위가 산산조각납니다. 원래 제주 해안의 모습도 완전히 변해버립니다.
양식장이 위치한 제주 연안을 따라 이뤄지는 이같은 암반 파괴는 갯바위 조수웅덩이를 기반으로 하는 연안 생태계를 완전히 망가뜨릴 것으로 우려됩니다. 또한 암반 파쇄 작업이 관할 기관에 허가는 받고 진행되는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