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여섯 번째 나무는 강인혜(졸참나무)님입니다


(사진 출처 : 위키피디아)

제주환경운동연합 2020 회원확대 캠페인 ‘우리가 숲이 되어 지키자’의 서른여섯 번째나무는 강인혜님입니다. 고맙습니다! 강인혜 회원님은 졸참나무입니다. 졸참나무는 참나무 중에서 작다하여 이름붙여졌습니다. 제주도의 숲에 많이 자랍니다. 졸참나무 도토리는 대추씨보다 조금 큽니다. 가을에 다른 참나무보다 늦게 도토리가 떨어집니다. 그런데 졸참나무 도토리는 껍질이 얇아 가루가 많이 납니다. 도토리를 한 말 하면 가루도 한 말 나온다고 할 정도입니다. 가루 맛도 좋습니다. 그래서 도토리는 작을수록 맛이 좋다는 말이 있습니다. 강원도에서는 졸참나무 도토리를 제량밤이라고 합니다. 졸참나무는 나무를 잘라다가 표고버섯을 기릅니다. 나무 껍질은 물을 들이는데 쓰고 잎은 거름으로 쓰고 도토리는 사람도 먹고 산에 사는 짐승들도 먹습니다. 쓸모가 참 많은 참나무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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