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점점 추워지면서 길거리에 붕어빵이 마트에는 호빵을 심시치 않게 볼 수 있는 계절이 왔어요~! 계절이 변해도 독서모임은 변하지 않고 여전히 계속 진행 중이랍니다.

처음 독서모임으로 동물권으로 시작하였으나 기후위기, 그린뉴딜, 이번엔 플라스틱 이야기까지 점점 다양한 주제로 학습을 넓혀나가는 시간인 것 같아요.

 

이번에도 역시 저번 주제와 동일하게 ‘플라스틱 없는 삶’이라는 책과 ebs 다큐 시선 ‘플라스틱 없이 살아보기’를 시청하며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시청한 영상은 책과 같은 내용이었지만 글로 보면서 생각한 것과 영상으로 사람들이 체험하고 경험한 이야기를 직접적으로 보니 더 심각성을 많이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플라스틱이 많이 늘어나면서 꼭 시청하고 학습해야하는 주제인 것 같아요.

 

책 이야기를 잠깐 하자면 책의 저자가 직접 보고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쓰여진 책입니다. 전체적으로 보자면 플라스틱 없는 삶의 개인적, 사회적, 국가적으로 어떤 노력들을 해야하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나누고 방법을 제시하면서, 그것들을 어려운 수치나 어려운 단어로 표현하지 않았기 때문에 초등학생 친구들부터 어른들까지 쉽게 읽고 이해하기 쉬운 책입니다.

 

현재 플라스틱의 상황부터 ‘플라스틱 제로’의 삶을 살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할 수 있는지 제시하는 책이기 때문에 당장 실천 할 수 있는 것부터 앞으로 해야 할 것들을 체크해보며 실천하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책을 읽고 만난 회원님들과의 이야기도 정말 다양했는데요.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곳에서 발생되고 있는 재활용이 안 되는 플라스틱 제품과 재활용품 분리수거가 체계적인 외국 사례도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딱풀의 경우는 초등학생 자녀가 있으신 회원님께서 얘기해 주셨는데요. 아무래도 종이접기나 학교 활동 중에 딱풀을 사용하는 일이 많다보니까 재활용이 안되는 부분을 알고 직접 다 쓴 딱풀을 그 회사에 보내 직접 문의를 하신적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장문의 편지와 색종이 1,000장으로 그쳤다는 안타까운 이야기도 해주셨습니다. 이 이야기 또한 독서모임을 참여해주신 분들과 여러 의견과 대안방법에 대해 각자 의견을 말하며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분리수거 방법에 대한 내용도 나왔는데요. 우리나라처럼 아파트나 주택 앞에 쓰레기를 버리고 한 번에 가져가는 것이 아니라 분리하는 과정을 대규모로 하며, 그 수거하는 시스템도 마을마다 다른 방식으로 수거하는 나라도 있다고 합니다.

 

매번 독서모임을 진행 할 때마다 책 내용에 대한 대화 뿐 만아니라 우리가 할 수 있는 노력과 대책 마련 방법 등 학습까지 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12월 7일 독서모임에는 ‘그건 쓰레기가 아니라고요’를 읽고 진행하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참여해서 더 다양한 내용이 오고가는 독서모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