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3일 7차 용천수 조사 다녀왔습니다.

7차 조사를 끝으로 올해 용천수 조사는 마무리를 했습니다.

7차 조사에서는 돈내코, 산돌이맹이동산물, 선돌물(1)(2)(3)을 다녀왔습니다.

해안지대와 한라산을 연결하는 생태축, 즉 허리역할을 하고 있는

제주의 중산간 지대의 용천수를 조사하며

중산간 용천수의 중요성과 가치를 다시금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돈내코물입니다. 과거 중요한 수원지였습니다. 아직도 그때의 흔적이 남아있었습니다.

돈내코물


돈내코물

 


산돌이맹이동산물

영실에서 흘러내려 온 이 물을 ‘이맹이물’이라고 불렀습니다. ‘이맹이’는 제주어로 ‘이마’를 뜻합니다. 한라산의 머리인 영실에서 내려와 동산을 이루는 원만사 터에서 물이 나온다 하여 ‘산물이맹이동산물’이라 이름 붙여 진 듯 추측됩니다.


산돌이맹이동산물


산돌이맹이동산물

여전히 절에서는 이 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선돌물1


선돌물2


선돌물3


선돌선원

선돌선원과 효명사에서는 여전히 선돌물을 사용하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상수도 보급이 되었지만 용천수는 여전히 사람들에게도 이로움을 주며 중요한 수자원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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