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2월 25, 2020 - 18:52
다음 생활환경분과 모임은 3월 20일(금) 오전 11시입니다.
관심 있는 회원분들의 참여 대환영!
2월 모임의 주요 키워드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함께사는길에 실려 있는 ‘갯벌’, ‘월성1호기’, ‘햇빛발전’ 등이었습니다. 환경재단 최열 대표가 출연하여 공해 문제를 다룬 JTBC ‘차이나는 클라스 49화’도 함께 보고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대구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코로나19에 감염되었을 때, 본인의 건강도 고려되지만 주변에 발생할 수 있는 피해가 크기 때문에 더 우려된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코로나19에 대한 정보와 소식이 전해지는 과정에서 확진자의 신상이 노출되고, 가짜 뉴스도 퍼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발병 현황과 관련 뉴스, 예방을 위한 정보를 나누었습니다.
‘함께사는길’ 2월호는 잡지 내용의 시작으로 갯벌을 다루며, 여러 페이지로 멋진 갯벌의 사진이 실려 있습니다. 아무래도 대구 지역에서는 거리상 떨어져 있는 서해안에 있는 갯벌에 가기가 쉽지 않은데요, 세계 5대 갯벌로 꼽히는 우리나라 서해 갯벌에 꼭 가보고 싶습니다.
새만금에서 논의되는 해수유통도 살짝 이야기했습니다. 고인 물은 썩기 마련이니, 물은 흘러야 하는데요. 개발이 최우선이던 시절이 있었다면, 이제는 생물 다양성의 가치를 논하는 관점의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변화에 걸맞게 환경을 지키는 방안이 먼저 논의되면 좋겠습니다.
월성 맥스터 건설 논의가 한창 진행 중입니다. 사용후핵연료 저장 시설을 추가로 월성 핵발전소 부지에 짓는 계획인데요. 행정구역상 경주인 월성 핵발전소 반경 30km 이내에는 울산시민 101만 명이 거주하고 있어, 울산 북구 또한 직접적인 이해관계 지역입니다.
특정 지역에서 생산된 전기를 전국이 나누어 쓰고 있지만, 전기 생산 시설인 핵발전소에 대한 전국적 관심은 부족합니다. 핵 발전으로 생산한 전기가 값이 싸기 때문에 필요하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하지만 핵폐기물 보관에 들어가는 비용과 사고로 인해 벌어질 수 있는 광범위한 피해까지 고려한다면 과연 저렴한 전기인지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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