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참 많은 것을 바꿔 놓았죠?저희 집에서는 제일 많이 바뀐 풍경이 바로 배달음식이었습니다. 그전까지는 직접 가서 먹는 경우는 있어도 배달이나 포장해서 먹는 경우는 거의 없었는데요. 그 흔한 중국집 전화번호 하나 없이 잘 살아왔다가 뜻하지 않은 복병을 만났네요. 살다 보니 중국집에서 짜장면을 시켜 먹는 날도 오고 코로나가 아이들에게는 호재로 작용했나 봐요. 틈만 나면 엄마! 짜장면! 을 외쳐 등짝에 여래신장도 몇 번 날려 줬답니다. 코로나가 많은 것을 베려 놨네요. ㅎㅎ두 번째로 많이 바뀐 것은 책 읽는 습관이네요. 왜 샀는지도 모르겠는 처박혀 있던 책들을 하나하나 꺼내 보는 재미가 쏠쏠하더라고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