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나무는 한승철(암매)님입니다


백록담의 절벽에 사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나무,암매(사진 : 이성권)

제주환경운동연합 2020 회원확대 캠페인 ‘우리가 숲이 되어 지키자’의 두 번째 나무는 한승철 님입니다. 고맙습니다! 한승철 회원님은 세상에서 가장 작은 나무, ‘암매’입니다. 키가 5cm 내외에 불과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백록담의 절벽에서만 사는, 매우 희귀한 나무입니다. 여름에 피는 꽃이 매화꽃과 닮았고 돌 틈에 핀다고 해서 돌매화나무라고도 하는데 공식명칭은 암매(岩梅)입니다. 한라산은 그 높이 때문에 시베리아와 비슷한 식물상을 갖고 있습니다. 해발 1m가 높아지면 북쪽으로 1km 올라간 것과 같은 효과가 나기 때문에 한라산의 높이는 시베리아 벌판의 기온과 비슷합니다. 그래서 동토의 땅, 시베리아도 암매가 자라고 있는 것입니다. 환경부의 멸종위기야생생물 1급으로서 세계적으로도 매우 희귀한 나무인 암매는 기후변화로 인해 더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한라산의 기온이 올라가면서 더 이상 갈 곳이 없게 된 것입니다.(사진 : 이성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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