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동물보호·환경단체, "돌고래 폐사 책임" 울산 지자체장 고발 https://www.yna.co.kr/view/AKR20201005060400057

핫핑크돌핀스와 동물해방물결, 시셰퍼드코리아 등 동물보호·환경 단체는 동물의 권리를 옹호하는 변호사들과 공동으로 울산 고래생태체험관의 관리 책임자인 울산 남구청장과 울산시장을 고발했다고 5일 밝혔다.

핫핑크돌핀스에 따르면 이들 단체는 최근 동물원 및 수족관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동물원수족관법) 위반, 형법상 직무유기 혐의로 울산 남구청장과 울산시장에 대한 고발장을 울산지검에 제출했다.

핫핑크돌핀스는 입장문에서 "울산 고래생태체험관에서는 동물원수족관법이 시행된 2019년 7월 1일 이후에도 두 마리의 돌고래가 폐사하는 등 지금까지 돌고래 12마리 중 8마리가 폐사했다"며 "폐사율 67%로 국내 고래류 수족관 가운데 가장 높은 폐사율을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동물보호·환경단체, "돌고래 폐사 책임" 울산 지자체장 고발, 김용태기자, 사회뉴스 (송고시간 2020-10-05 10:52)